[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키움이 이정후의 결승타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고 승리했다. 

팀은 비록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LG 홍창기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하며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홍창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7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때려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8구 승부를 하며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렸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는 공을 7개를 보며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나갔다. 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연타석 볼넷을 기록하며 남다른 선구안을 과시했다. 9회초 1사 홍창기는 6구 타격 끝에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리며 5출루를 완성했다. 

홍창기는 전 타석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5타석 동안 34구, 한 타석 당 평균 6.8개의 공을 유도하며 끈질기게 키움 마운드를 괴롭혔다. 

그는 공을 유도하는데만 그치지 않았다. 2루타 1개, 1루타 2개, 볼넷 2개를 만들어 어떻게든 출루를 하며 LG '출루 머신'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상대팀에겐 '출루 악마'에 가까운 홍창기는 어느덧 LG를 대표하는 '톱타자'로 많은 팬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홍창기,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 쾅!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구 승부 끝에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리는 홍창기 


홍창기, 내가 이 구역 '출루왕' 


7회 연타석 볼넷 기록한 홍창기, 남다른 선구안 과시 


홍창기는 전 타석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5타석 동안 34구, 한 타석 당 평균 6.8개의 공을 유도하며 끈질기게 키움 마운드를 괴롭혔다. 상대팀 투수 질리게 하는 '출루 악마' 그 자체!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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