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류지현 LG 감독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김용의(1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정찬헌.
문보경은 전날(18일) KIA와 경기에서 5회 투수 앞 내야안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7회 김용의로 교체된 바 있다.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진 것은 8일 NC전 이후 처음이다.
문보경 대신 1루수로 출장하는 김용의는 지난해 8월 7일 고척 키움전 이후 316일 만에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엔 46경기에 교체 출장해 10타수 1안타 5득점 4도루 타율 0.100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내야 안타 만드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세게 밟다가 발뒤꿈치가 밀렸던 것 같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중간에 교체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제보다 조금 더 안좋다고 하더라"며 문보경의 부상을 밝혔다.
이어 "오늘 김용의가 키가 되지 않을까. 홍창기, 이형종으로 이어지는 9번의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로 기대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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