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개인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2018년 이후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달성했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8-3으로 디트로이트를 꺾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내야수 재러드 왈시도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함께 견인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뒤 18일 디트로이트전에는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이어 1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다시 타자에 집중해 2홈런을 때려냈고 20일에도 홈런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같은 날 시즌 23호 홈런을 때려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개 차로 추격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는 공동 2위가 됐다. 

최근 5경기에서 5홈런을 때려내고 그 가운데 선발승 한 차례까지 그야말로 '만화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는 오타니.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것이 22홈런을 기록 중인 사나이의 미소"라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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