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제작 고봉준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다시 6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를 상대한 경험은 없다. 통산 볼티모어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류현진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⅔이닝을 던지며 4승 평균자책점 2.64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는데 6월에는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5⅔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불펜진 부진으로 블론세이브가 발생해 6승 요건을 날리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6월에 아직 승이 없는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최저 승률 팀 볼티모어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볼티모어는 현재 23승 47패 승률 0.329로 아메리칸리그 15위다. 25승 45패 승률 0.357인 텍사스 레인저스보다 못하다. 최근 16연패에 빠져있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소속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조금 높지만, 의미가 있는 차이는 아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는 맷 하비다. 하비는 올해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7.76이다. 2010년 아마추어 드레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뉴욕 메츠와 계약했고 '다크 나이트'라고 불리며 메츠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졌고, 현재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토론토 상대 성적은 1경기 등판 7이닝 무실점 투구로 1승을 챙긴 게 전부인데 2015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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