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부상으로 말소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알몬테를 말소하고 김건형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알몬테는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고 한다. 1주일 정도는 움직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알몬테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kt 관계자는 "알몬테는 오른 아킬레스건이 2mm 정도 찢어졌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재활에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몬테는 올 시즌 60경기에 나와 7홈런 36타점 18득점 타율 0.271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162의 부진으로 팀의 속을 태웠다. 

한편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불펜투수로 돌리는 계획을 정했지만 본인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해 답을 기다리는 중.  

이 감독은 "7월 6일이면 상무에서 엄상백이 돌아온다. 선발진에 여유가 있어 결정했다. 우리 팀은 요즘 선발이 6이닝 못 던져주면 거의 졌다. 그런 점에서 쿠에바스는 한 바퀴 돌면 힘들어지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나마 중간에서는 힘 있는 볼을 던질 수 있으니 심재민과 붙여서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뒷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와는 내가 직접 면담하려고 한다. 너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우리 팀도 살리고 너도 살리려고 한다고 이야기할 계획이다. 내일쯤 이야기해야 빨리 결정할 것 같다"며 쿠에바스의 빠른 결정을 주문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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