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 관계로 22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LG 김민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LG 주전 내야수 김민성(33)이 경기장에 오지 못하고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아이 유치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때문이다.

류지현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이 오늘(22일) 아침 가까운 곳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민성의 잘못이라고 할 만한 건 없다. 류 감독은 “김민성의 아이 유치원 선생님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김민성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면서 “결과를 나올 때까지는 출전이 안 된다. 현재 숙소에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김민성도 2차 밀접접촉자가 돼 규정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검사 결과가 저녁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곧바로 경기장에 와 대타 혹은 대수비로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 

LG는 김민성이 빠진 3루에 문보경이 선발 출전한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정주현(2루수)-김재성(포수)-김용의(1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류 감독은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포수 김재성에 대해 “시즌 초반에도 말씀드렸듯이 날씨가 더워지면 유강남의 체력적 부담이 공수 전체로 연결될 수 있다. 생각을 하고 운영해야 할 것 같다. 김재성도 믿음이 갈 수 있는 플레이를 계속 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남은 3연전 선발로 23일 이민호, 24일 앤드류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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