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위즈 감독(가장 오른쪽).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kt 위즈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kt는 19일 두산과 더블헤더 제2경기부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LG에 패한 SS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0-1로 뒤진 5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민혁, 강민국의 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조용호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태 4-1로 앞섰다.

조용호는 6회에도 1타점 희생플라이를 보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종전 3타점)을 새로 기록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101구를 던져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을 따냈다. 김재윤이 시즌 16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타선에서 타자들이 맡은 바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초반 상대 투수의 호투에 고전했지만, 중요한 순간 조용호의 역전 2루타 등 4타점 활약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강백호의 추가 타점과 황재균의 굳히기 안타로 승리할수 있었다. 하위 타선의 작전 수행 능력도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좋은 분위기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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