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주니노(왼쪽)-최지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긋지긋한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지난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연패를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7연패 동안 경기 평균 약 3.6점에 그쳤으나 이날은 브랜든 라우가 혼자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오스틴 미도스도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해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50로 떨어졌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1사 후 1루수 땅볼, 2회 1사 2루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다. 이어 3회 2사 2,3루에서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1사 후 헛스윙 삼진, 8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0-1로 뒤진 1회 미도스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2회에는 마이크 주니노의 2점 홈런이 터졌고 완더 프랑코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주자 라우가 득점해 5-1로 도망갔다.

탬파베이는 7회말 라우의 3점 홈런으로 8-1까지 도망갔다. 탬파베이는 8회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으나 더이상 실점 없이 9회 수비를 마치고 홈에서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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