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2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대화의 희열3’ 양희은이 히트곡 '아침 이슬'의 탄생 비화를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는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 이슬'로 데뷔했다. '아침 이슬'은 민주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불리며,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침 이슬'은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명곡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날 양희은은 '아침 이슬'이 처음부터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힌다. 양희은은 우연한 계기로 선배가 부르는 '아침 이슬'을 듣게 됐고, 공연 후 찢어진 악보를 주워 왔다고 한다. 버려질 수도 있었던 '아침 이슬'이 양희은의 데뷔곡이 된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양희은은 방송 촬영 차 내려간 시골에서 '아침 이슬'을 금지곡으로 만든 사람과 만났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내가 '아침 이슬'을 금지시켰다"고 말하는 그 남자와 양희은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양희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양희은은 70년대 최루탄이 터지던 신촌 로터리에서 들은 '아침 이슬'을 회상한다. 양희은은 "소름 끼치는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그때 들은 '아침 이슬'이 자신의 음악 인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화의 희열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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