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쥘 쿤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쥘 쿤데(세비야)를 노릴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리가에서 눈에 띄는 시즌을 보낸 쿤데는 여러 구단의 레이더에 올라있다"라며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쿤데를 최우선 순위에 올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쿤데는 주급 7만 3000파운드(약 1억 1400만 원)를 받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낸 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센터백 중 한 명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수비가 문제였다. 수비적인 축구를 강조했지만 센터백의 아쉬움이 있었다. 새로운 감독 후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도 수비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따라서 새 센터백을 노릴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쿤데와 함께 리옹의 요아킴 안데르센를 주요 타깃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쿤데를 영입하는 데 드는 이적료는 어느 정도일까. 이 매체는 "6900만 파운드(약 1082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몸값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쿤데도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올여름 팀을 옮길 수도 있다. 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내 목표는 훌륭한 클럽에서 발전하면서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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