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발신제한'.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발신제한'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지난 2~4일 주말 3일간 23만4700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73만4602명에 이르렀다. 한 주 전에 비해 관객수 감소율이 7.6%에 불과할 만큼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드러냈다. 동시에 2021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배우 조우진이 주연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영화를 이끌었다.

2위는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가 차지했다. 16만552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은 172만172명을 차지했다. 3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로 9만204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78만1560명. 디즈니-픽사 애니 '루카'가 6만2406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킬러의 보디가드2', 한국 스릴러 '미드나이트',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순이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 포문을 여는 7월의 첫 주말 관객은 75만7150명으로 나타나 한 주 전보다 다소 줄었다. 별다른 신작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대작인 마블 히어로물 '블랙 위도우'가 개봉하는 7일 이후 여름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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