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가 '대화의 희열3' 7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는 대한민국에 골프 신드롬을 일으킨 박세리가 출연해 자신의 골프 인생을 들려준다.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박세리는 스윙 하나로 전 국민을 설레게 했던 ‘골프 여제’ 시절을 소환해 전설의 일화들을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미국 LPGA 진출 5개월 만에 초고속 우승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박세리는 미국 진출 초창기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지냈다고 말하며, "영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을 피해 다녔다"고 회상한다.

이어 박세리는 당초 계획이 '선 우승, 후 영어 공부'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를 잘하기도 전에 우승부터 한 박세리의 패기 넘치는 미국 진출기는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세리는 첫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전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박세리는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메이저' 단어를 알아듣고, "이거 메이저 대회야?"라고 되물었다고 털어놓는다.

'대화의 희열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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