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위켄드' 뮤직비디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태연이 설레는 서머송 '위켄드'로 돌아왔다.

태연은 6일 오후 6시 신곡 '위켄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위켄드'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곡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보내고,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꿀처럼 달콤한 태연의 보컬과 나긋한 싱잉랩의 곡의 설레는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왓 두 아이 콜 유'로 음원차트를 휩쓴 태연은 여름을 맞아 한층 경쾌하고 가벼워진 '위켄드'를 내놨다. 레트로 사운드에 어우러진 태연의 레트로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흑백영화 속 여주인공을 보는 듯 우아한 여성미를 드러낸다.

태연은 깃털처럼 가볍고 사탕처럼 달콤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다. '가장 가까운 바다, 혼자만의 영화관, 그냥 이끌리는 대로 해도 괜찮으니까', '훌쩍 떠나보는 드라이브, 뚜벅 걸어도 좋아, 뭐든 발길 닿는 대로 지금 떠나보려 해', '하루쯤 세상의 얘길 무시한 채 내가 나의 하루를 조립해 보려 해' 등 계획되지 않은 여유로운 하루를 제안한다. 

자꾸 듣고 싶은 '위켄드'는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이름값을 또 한 번 입증한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썩 자유롭지 않은 지금, 태연과 함께하는 '위켄드'라면 집콕 속 상상 여행이라도 썩 좋을 것 같은 기분을 전달한다. 속을 뻥 뚫는 고음도, 화려한 애드리브도 없지만, 담백한 그냥 그대로라 더 좋은 '위켄드'를 이번 주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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