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현.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소이현이 '완판녀'와 '사랑꾼'을 오가는 삶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배우와 아내로 사는 솔직한 일상을 밝혔다.

'완판녀', '단발병 유발자' 등의 수식어를 가진 소이현은 1억 90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완판시킨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이현은은 "드라마에서 재벌집 며느리로 나와서 세상에 딱 한 점밖에 없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협찬받았다. 당일 경호원 4명이 목걸이를 모시고 왔다"며 "경호원들이 흰 장갑을 끼고 열어서 직접 목에 채워줬다. 연기하고 컷 소리 나면 풀어뒀다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 다시 걸어줬다.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갔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가 나간 뒤에 그 목걸이가 바로 팔렸다"고 했고, 정형돈은 "2~3%라도 떼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 인교진과 결혼 일상을 공개한 소이현은 "저는 남편을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하면서 산다. 정말 우쭈쭈하고 첫째 아이처럼 대한다. 남편은 완전히 애"라면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다. 일단 허락하고 나중에 설득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빨강구두'를 통해 악역으로 안방에 돌아오게 된 소이현은 '악역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남편에게 못하는 것, 애들 육아에 스트레스가 있는데 촬영하면서 때리고 지르면 싹 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소이현.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소이현은 출산 후 전성기 몸매를 되찾은 자신만의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김숙은 "소이현이 출산 한 달 만에 있다가 왔는데 살이 하나도 없더라"고 증언했고, 소이현은 "엄청 뺐다. 27kg가 쪘었다. 저는 27kg가 쪘는데 애를 뺐는데 3kg밖에 안되더라. 너무 충격받았다. 남편보다 몸무게가 더 나갔다"고 했다.

이어 "출산 이후에 18~19kg 정도 남았다. 다이어트를 위해 미역국만 먹었다. 밥 없이 미역국이랑 미역국 건더기랑 아침 저녁으로 뜨거운 1리터만 먹었다. 뜨거운 물이 몸의 순환을 도와준다고 하더라. 그리고 출산 직후라 관절이 안 좋아서 운동하면 안되니까 짐볼만 탔다"고 27kg를 쏙 뺀 비법을 공개했다. 

김숙은 "살을 다 빼서 너무 예쁘더라.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언니 1kg 남았어요' 하더라. 우리랑 생각이 달랐다"고 폭로했고, 소이현은 "그걸 유지를 해야 술도 먹고 안주도 먹을 수 있다"고 해 폭소를 선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