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다훈. 출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윤다훈이 딸 남경민이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다훈은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제 딸이 결혼한다"라고 딸인 배우 남경민의 결혼을 알렸다.

윤다훈의 딸 남경민은 오는 16일 2살 연상의 배우 윤진식과 결혼한다. 남경민은 1987년생으로,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데뷔해 '학교 2013',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윤다훈은 2000년 시트콤 '세 친구'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중 딸의 존재를 밝히며 미혼부라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후 2007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해 새 가정을 꾸렸고, 늦둥이 둘째도 얻었다.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윤다훈은 "딸이 30살이 좀 넘었는데 연극도 하다가 친구를 잘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고, MC들은 "축하한다"고 다같이 박수를 쳤다.

"딸 둔 아버지는 사위를 마음에 안 들어하지 않느냐"는 김숙의 질문에 윤다훈은 "제가 술자리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는데 저한테 정말 좋은 술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그런 게 잘 맞는다. 너무 반갑고 좋은 아이가 들어와서 아들 하나 얻은 느낌이다"라고 든든한 사위를 맞은 기쁨을 표현했다.

'장인어른이 안 어울린다'는 얘기에는 윤다훈은 "사위가 더 들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다훈은 사위 윤진식의 장점으로 "인성이 됐다. 술도 잘 먹고, 순발력도 좋다. 간 해독도 좋다. 술 잘 먹는 사람은 해독도 좋아야 한다. 내 사위로 온 게 좋다"고 사위사랑을 자랑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딸과 사위에게 "지금 너희들 너무 좋고 예쁘다. 지금만큼만 그렇게 예쁘게 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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