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랑종'.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랑종'이 사전 예매량 11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랑종'은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바바람을 예고하는 중. 개봉일인 14일 오전에는 사전 예매량 11만 장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사전 예매량 11만3527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사전 예매량 7만7100장을 기록한 데에 이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달성한 수치로, 공포 장르의 태국영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랑종'의 압도적인 기세를 실감케 한다. 

개봉주 부동의 예매율 1위를 굳게 수성하며 '블랙 위도우'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올해 사전 예매량 3위에 등극한 '랑종'의 흥행세에 관심이 쏠린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하는 '랑종'이 올 여름 공포물 바람을 이어가게 될지에도 주목된다. '셔터' '샴'의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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