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켓소년단'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근 방송가는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에 걸린 가운데, 드라마 '라켓소년단'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은 최근 촬영에 참석했던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취소했다.

이 보조 출연자는 지난 16일 '라켓소년단' 촬영에 참여했고,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라켓소년단'은 보조 출연자의 확진으로 모든 촬영을 취소했다.

또한 16일 촬영에 참여했던 모든 연기자와 소속사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라켓소년단' 측은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가 음성을 확인받으면 이후 촬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라켓소년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일정 변경 및 2020 도쿄올림픽 편성으로 주1회 방송을 결정한 가운데, 촬영장에서 확진자까지 나와 코로나19 직격탄을 제대로 맞은 모양새다.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김상경, 오나라 등 배우들의 호연과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IHQ '리더의 연애' 출연자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MC 한혜진이 확진됐고,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형택은 코로나 확진에 KBS 올림픽 해설위원에서 하차했고, 박태환이 출연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도 고정 멤버 장민호가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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