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달 브루한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비달 브루한이 동료 최지만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탬파베이는 실책을 4개나 범했지만 호수비도 있었다. 특히 6회초 1사 후 앤서니 산탄데르가 1-2간 깊은 타구를 날렸는데 탬파베이 2루수 브루한이 몸을 날려 포구에 성공했다.

브루한은 곧바로 1루에 송구했다. 공은 원바운드로 1루수 최지만에게 날아갔고 최지만은 다리를 뻗어 공을 받아낸 뒤 땅을 짚고 넘어지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호흡으로 산탄데르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두 선수의 호수비 장면을 구단 SNS에 게재했다. 경기 후 브루한은 이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퍼나르며 "Choi-ng the glove"라고 적었다.

자신의 어려운 송구로 아웃으로 연결시켜준 최지만의 포구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최지만은 이날 타석에서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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