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회 윌 스미스의 대타 끝내기 스리런으로 8-6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패를 끊고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를 1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이날 다저스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전 무키 베츠가 오른 고관절 염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저스틴 터너는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무릎에 고통을 호소한 뒤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맷 비티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회 맥스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2회 샌프란시스코 알렉스 디커슨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3회 라몬테 웨이드가 1점 홈런을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타이로 에스트라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3점을 더 달아났다. 5회말 다저스도 크리스 테일러의 1점 홈런으로 1점을 더 쫓아갔다.

다저스는 6회말 오스틴 반스의 1타점 2루타, 테일러의 2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9회말 볼넷 2개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윌 스미스의 대타 끝내기 스리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테일러가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다리엔 누네스가 2이닝 2실점으로 교체된 뒤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가 4이닝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 윌 스미스(왼쪽)-크리스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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