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 켄달 그레이브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리즈 중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3연전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28일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휴스턴이 우완투수 켄달 그레이브먼과 라파엘 몬테로를 받고 투수 조 스미스, 내야수 에이브러햄 토로를 내어주는 조건이다.

휴스턴은 27일 기준 101경기 61승4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56승45패)에 5경기 앞선 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27일 7점차 역전패에서 나타나듯 불펜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브먼은 올해 시애틀에서 30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1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부터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했다. 33이닝 34탈삼진 8볼넷 WHIP 0.70을 기록했고 올 시즌 후 FA를 앞두고 있다.

베테랑 투수 스미스는 올해 휴스턴에서 27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48로 부진했다. 토로는 올해 35경기에 나와 6홈런 타율 0.211 장타율 0.385를 기록한 스위치 히터로 주로 3루수를 본다. 휴스턴으로 이적한 몬테로는 40경기 5승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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