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학범호의 8강 상대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로 정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활약 속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 +9)를 기록,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이어진 A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니, A조 2위와 만나는 대진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8강 한일전은 불발됐다.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했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없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B조 2위 뉴질랜드를 만나게 됐다.
같은 시각 경기를 펼친 멕시코는 남아공을 제압했다. 지난 2차전에서 일본에 패했던 멕시코는 2승 1패(승점 6)로 A조 2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이로써 한국의 8강 상대는 멕시코로 결정됐다.
멕시코는 한국에 익숙한 상대다. 해당 연령대 상대 전적은 7전 3승 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림픽 본선에선 1996년 애틀란타, 2004 아테네, 2012 런던, 2016 리우까지 네 번 만났는데, 2승 2무를 기록했다.
이번까지 올림픽 3회 연속 맞대결이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묶였는데, 당시 한국이 권창훈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2 런던올림픽에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8강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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