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완승했다.

탬파베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14-0으로 크게 이겼다. 

3연패를 끊고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지구 3위 양키스는 2연승을 멈추면서 2위 탬파베이와 경기차도 7경기로 늘어났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전까지 양키스 선발 게릿 콜 상대 12타수 8안타(3홈런) 8타점 타율 0.667을 기록해 이날 콜과 맞대결이 화제가 됐으나 콜을 상대로는 볼넷 1개만 골라냈다.

탬파베이는 1회 얀디 디아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미도스의 3점홈런으로 3점을 앞섰다. 1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나간 최지만은 미도스의 홈런에 득점했다.

탬파베이는 6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희생플라이 후 이어진 브렛 필립스의 그랜드슬램, 1사 1루에서 나온 최지만의 2점 홈런, 미도스의 경기 2번째 투런포를 앞세워 6회에만 10점을 뽑아 달아났다.

콜은 5⅓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6패(10승)째를 안았다. 양키스는 2번째 투수 알버트 어브레유가 최지만에게 홈런을 맞는 등 0이닝 3피홈런 6실점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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