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투수 브래드 핸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로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눈앞에 두고 워싱턴 내셔널스 마무리 투수 브래드 핸드를 영입했다. 대신 포수 라일리 아담스를 내주는 조건의 트레이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시즌 후반기 질주를 위해 뒷문을 보강했다.

핸드는 이날까지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5승5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31승48패 126세이브 평균자책점 3.65.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토론토는 지난해 핸드가 워싱턴과 1년 1050만 달러 계약을 맺을 때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토론토는 마무리 커비 예이츠가 시즌 전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된 뒤 상황에 따라 마무리를 정했지만 이제 핸드가 우완 조던 로마노와 공동 마무리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는 여전히 구속이 높은 편이지만 최근 슬라이더 의존도가 높아졌다. 그래도 꾸준히 제몫을 하고 있다. 토론토는 그동안 자랑해온 유망주 뎁스를 활용해 포수 기대주를 내주며 뒷문을 두껍게 했다. 현재 대니 잰슨이 부상 중이지만 리스 맥과이어, 알레한드로 커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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