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를 영입한다.

'ESPN'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맥스 슈어저와 유격수 트레아 터너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한 과정을 거의 마쳤다.

슈어저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는데 워싱턴이 이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어 트레이드 1순위로 평가됐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 많아 슈어저를 원하는 팀만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데다 트레버 바우어가 여성 폭행 혐의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어 선발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기존 자원을 선발로 쓰고 있지만 결과가 마땅치 않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30일 경기에서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발목잡혀 0-5로 패했다. 이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차가 3까지 벌어졌다.

어떻게든 다시 지구 선두를 탈환해야 하는 다저스가 워싱턴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워싱턴의 스타 유격수 터너까지 영입하면서 내야 자원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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