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이든 산초에 이어 라파엘 바란까지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로 부상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출발이 삐걱거린다.

ESPN, 디애슬래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선수단 안에서 코로나 양성 의심 반응이 다수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한국시간)으로 예정된 프레스터 노스엔드와 프리시즌 경기가 취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팀을 대성으로 29일 코로나 정기 검사를 시행했고 이 중 소수 의심되는 코로나 양성 사례를 확인했다"며 "이들은 격리 후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친선 경기에 대해 혼란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경기 티켓은 모두 환불된다"고 덧붙였다.

프레스턴과 경기를 취소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까지 평가전이 1경기로 줄었다.

지난 세 차례 친서 경기에선 더비 카운티에 이기고, QPR에 졌으며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달 8일 에버턴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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