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간판 스트라이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고, 맨체스터시티는 해리 케인과 잭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스포츠 디렉터를 앞세워 이적시장을 누비고 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알버트 삼비 로콩가(21)와 레프트백 누노 타바레스(21)를 각각 1750만 유로와 8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능력보다 잠재 능력이 크다고 평가받는 유망주다.

아스날이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보다 여름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는 듯하지만 아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조용히 속삭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아스날에 아주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이적 루머로 구성한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 영국 토크스포츠가 이적 루머로 구성한 아스날 라인업. ⓒ토크스포츠 캡처

골키퍼부터 최전방까지 모든 포지션이 바뀌며, 간판 스트라이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갖고 있는 니콜라스 페페(26) 등이 빠질 만큼 파격적인 변화다.

수비진엔 브라이튼 센터백 벤 화이트가 합류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미 아스날이 5000만 파운드 (약 800억 원)이적료에 화이트 영입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오피셜만 남겨 두고 있는 단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아스날 포백은 키어런 티어니와 파블로 마리, 그리고 화이트와 칼럼 챔버스로 바뀐다.

골키퍼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공격형 미드필더엔 제임스 매디슨이 자리한다. 아스날은 왼쪽 부카요 사카, 오른쪽 에밀 스미스 로우 가운데에서 공격을 이끌 10번을 찾고 있다. 두 선수 중 조금 더 현실적인 영입 대상은 램스데일. 토크스포츠는 아스날이 램스데일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전방엔 오바메양을 대신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축이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오바메양은 2019-20시즌 36경기에서 22골을 넣었지만 지난 시즌엔 29경기 10골로 기록이 떨어졌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치면서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이 없다. 대신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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