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출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박수홍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둘러싼 거짓 방송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박수홍은 23살 연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한 지 이틀 만인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출연 관련 논란에 대해 밝혔다.

그는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7개월 이네요"라며 "햇수 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라며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2016년부터 '미우새'에 출연하면서 윤정수에게 실버타운에 함께 가자고 했고, 2017년에는 소개팅을 하는 내용을 방송하기도 했다. 2018년 이후에는 디제잉, 음악 등 자신의 새로운 꿈을 실현해 가며 하고 싶은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주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나홀로 라이프를 공개해 왔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친형 부부와 횡령 등 재산을 둘러싼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미우새'에서 자연스럽게 하차한 상태다. 박수홍 뿐만 아니라 박수홍 모친 역시 '미우새'에서 함께 하차했다.

다음은 박수홍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7개월 이네요. 햇수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아내와 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겁니다 .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홍. 출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