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허드슨.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어 맥스 슈어저(37)를 놓친 대신 우완 불펜 다니엘 허드슨(34)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거래가 성사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트레이드로 허드슨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이 계약은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대어 슈어저를 놓쳤다는 소식이 나온 지 1시간 만에 나온 결과다. 소식통에 따르면 슈어저는 LA 다저스행이 유력하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는 허드슨을 받으면서 우완 메이슨 톰슨과 내야 유망주 조디 베를리를 워싱턴으로 보냈다. 23살 우완 톰슨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막 데뷔한 신인으로 샌디에이고 유망주 순위 9위에 오른 선수다. 

매체는 '톰슨은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지만, 허드슨은 이미 훌륭한 샌디에이고 불펜에 당장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허드슨은 올해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고, 2019년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마무리 임무를 맡은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드슨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임무를 맡을지 알 수 없지만, 마무리 마크 멜란슨,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함께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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