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와 아탈란타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아탈란타의 협상은 아직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열중이다. 얀 베르통언에 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까지 떠났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비진 구축을 원하고 있다. 다빈손 산체스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은 도미야스와 로메로 모두를 원한다. 도미야스가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 중이기 때문에, 협상이 더 순탄하게 진행 중인 쪽은 로메로다. 토트넘과 아탈란타는 로메로 이적을 위한 협상을 오래 전부터 진행해 왔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탈란타의 협상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개막 전에 로메로와 함께하길 원하는데, 아탈란타가 쉽게 놓아주지 않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토트넘의 5000만 유로(684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이탈리아 출신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아탈란타와 협상 중이다. 로메로에 대한 입찰가를 5000만 유로보다 인상할 것이다. 로메로도 거래가 하루 빨리 완료되고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탈란타가 로메로의 대체자를 찾기 전까지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로메로와 계약 작업에 속도를 높이길 원한다. 로메로는 월요일 아탈란타로 돌아갈 것이고, 그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의 요구를 충족했지만,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