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태(왼쪽)와 오윤석.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와 kt는 31일 각각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 그리고 사이드암 이강준을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롯데가 데려온 이강준은 신장 184㎝, 체중 80㎏의 체격을 갖춘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2020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 3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롯데는 이강준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사이드암 투수로서 최고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는 등 올 시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불펜진이 흔들린 롯데로선 이강준이 큰 힘이 되리라는 판단이다.

한편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은 FA 안치홍 계약과 안중열의 군 복귀로 기회가 줄어들면서 더 많은 기회를 위해 kt와 맞바꾸기로 했다.

경남고를 나와 2012년 롯데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준태는 통산 317경기에서 타율 0.221 11홈런 83타점 7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고와 연세대를 거친 오윤석은 2015년 롯데 입단 후 통산 214경기 타율 0.252 8홈런 61타점 71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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