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가디슈'.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4일만 54만 관객을 돌파, 2021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달 31일 하루 21만98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주말을 맞아 관객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누적 관객은 54만6428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오후 10시 이후 극장 상영이 불가하고, 폭염과 올림픽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개봉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모가디슈'는 이로써 개봉 4일만에 54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모로코 올로케이션의 이국적인 풍경과 리얼한 카체이싱이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만나 강렬한 체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의 주역인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50만 감사 언-컨택트 인증샷을 남겨 화제다. 이들은 각자 멘트를 연결해 “50만 돌파! 감사합니다 '모가디슈' 완전 재미있슈 극장으로!”라는 감사 인사를 남기는 한편 이를 가리키는 재치 있는 손 동작까지 더했다. 언택트 인증샷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관객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 셈이다.

▲ '모가디슈' 배우들의 감사 인증샷.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는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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