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번 타순에 배치된 강백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녹아웃 스테이지 첫 판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경문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7시부터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졸 신인인 좌완 이의리가 선발 등판의 중책을 맡는 가운데, 조별예선 두 경기와는 라인업 골격이 조금 바뀌었다.

한국은 이날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4번을 맡았으나 무안타에 그쳤던 강백호가 2번으로 올라서고, 양의지가 4번으로 들어갔다.

주전 2루수로는 소속팀에서 3루수를 봤던 황재균이 투입됐다. 황재균은 2루 경험이 별로 없어 이날 수비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A조 2위였던 도미니카 공화국은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중견수)-멜키 카브레라(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후안 프란시스코(1루수)-호세 바티스타(좌익수)-에릭 메히아(3루수)-찰리 발레리오(포수)-헤이슨 구스만(유격수)-예핀 페레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만 44세의 베테랑인 좌완 라울 발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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