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FC는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을 나눠 가졌다.

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포항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4점에 도달한 대구는 1위 울산 현대(38점)에 4점 차 2위로 올라섰다. 11경기 무패(8승 3무) 기록도 이어갔다. 포항(28점)은 6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 자가격리 후 경기를 치른 대구와 포항은 역동인 경기를 하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우석, 황순민을 빼고 안용우, 이근호를 넣어 공격 속도를 높였다. 1분 만에 골이 터졌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박병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도 34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고영준이 대구의 수비 허점을 파고들어 골맛을 봤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세징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골과 가까운 상황만 나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성남과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꼴찌를 면했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고무열이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고 후반 6분 윤석영이 추가골을 넣었다. 32분에도 고무열이 감아 차기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강원(24점)은 8위를 이어갔고 수원(33점)은 3연패에 빠지며 4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