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돌싱글즈' 이아영이 이혼과 직업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김재열, 박효정, 배수진, 빈하영, 이아영, 정윤식, 최준호, 추성연이 마지막 1:1 데이트를 마친 후 고백과 신경전이 오간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이아영, 추성연의 1:1 데이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데이트에서 "성향이 정반대 같다"면서도 끊임없이 투닥대는 티키타카로 "되게 설레어 보인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아영은 직업 공개를 꺼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아영은 "이혼, 남성 잡지 모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남자를 만나기 쉬우면서도 어렵다"며 "나를 쉽게 볼 수 있다. 액세서리 정도로 갖고 놀다 버릴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추성연은 이아영에게 조심스럽게 "딸이 보고 싶지는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아영이 잠시 멈칫하자, 추성연은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이별을 체감하는 크기부터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낚시 데이트에서 박효정을 향한 호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김재열은 뭍으로 나와 만회하고자 했다. 김재열은 박효정에게 이혼 후 자신이 맞이했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박효정은 "결혼식에서 전남편과 함께 부른 축가를 음원으로 발매했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김재열은 '돌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그러나 데이트 말미 또 한 번 '첫인상 호감녀' 배수진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환했고, "내가 내 무덤을 팠다"는 자책으로 데이트를 마무리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빈하영, 정윤식은 캠핑 데이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빈하영은 정윤식에게 이혼 소송 당시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들려주는가 하면, 놓고 온 아들을 언급하며 절절하게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정윤식은 위로와 함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네 특별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싱 빌리지로 돌아온 이들은 마지막 밤을 맞아 더욱 치열한 ‘러브 게임’에 돌입했다. 김재열은 돌싱남녀들의 단체 술자리에서 박효정을 위한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이아영을 사이에 둔 정윤식과 추성연은 1:1 대화를 통해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고, 정윤식은 늦은 밤 이아영을 다시 불러내며 정면 돌파를 시도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최준호와 2차 술자리를 가진 뒤 여자 숙소로 돌아온 배수진은 "추성연의 마음이 나를 향했다가 (자녀 고백 후) 아영 님으로 바뀐 것 같다"며 최준호가 보는 앞에서 추성연을 직접 불러내 둘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수진은 추성연에게 솔직한 마음을 물어본 후 "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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