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했다.

손흥민,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1군 선수들을 비롯해 이적생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참가한 가운데 일부 선수는 빠졌다. 벤 데이비스, 조 로돈, 무사 시코소에 이어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셀소, 다빈손 산체스 등 최근 유로2020과 코파 아메리카 등으로 국제 대회를 치른 선수들이 불참했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34)도 공개 훈련에서 빠졌다. 함께 불참한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요리스는 지난달 28일 MK돈스와 경기에서 벤치에 있었다. 런던 매체 풋볼 런던은 "요리스가 훈련장에 없을 이유가 없었다"고 궁금해했다.

이는 요리스의 미래에 대한 추측으로 이어진다. 디애슬래틱은 며칠 전 요리스가 구단과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재계약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아탈란타에서 골리니(26)를 임대 영입했다. 지난 여름 영입했던 조 하트와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 아탈란타의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였다. 요리스의 뒤를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요리스를 리그에서, 골리니를 컵 대회에 기용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헤아와 딘 헨더슨을 기용했던 방법과 같다.

하지만 있어야할 곳에 없었던 요리스의 행보에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거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와 아스날 등 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프리시즌을 이어간 뒤 오는 15일 맨체스터시티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