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모가디슈'.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7일째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3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는 개봉 7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95만4314명을 넘으며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모가디슈'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로 3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관객수 95만4314명을 모으며 '발신제한'의 95만1143명을 뛰어넘었다. 

파죽지세의 '모가디슈'는 이대로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며 지난해 여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 중이다. 

]봉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증가하는 흥행 상승 곡선도 눈에 띈다.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이 늘어나는가 하면, 개봉 2주차 월요일 관객수가 문화의 날이었던 개봉일 관객수와 엇비슷할 정도다. 입소문을 제대로 탄 '모가디슈'는 개봉을 앞둔 신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매율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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