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이적 여부와 상관 없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후회하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29)은 해리 케인(28)의 거취와 상관 없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사우스햄튼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칼튼 팔머는 3(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디스이스풋볼과 인터뷰에서 케인이 올 여름 클럽을 떠나더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새 계약을 체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이미 오래 전 토트넘 구단에 자신의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의지는 강했다. 유로2020 이후 휴가를 받은 케인은 2일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등 주요 매체는 케인이 훈련 불참을 통해 이적의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초, 케인의 이적 여부가 손흥민의 재계약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거취가 정해지기 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케인을 설득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케인이 훈련에 불참하면서 소용이 없어졌다.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팔머는 케인이 클럽을 떠나든 말든, 손흥민이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바친 것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팔머는 손흥민이 후회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며 그것은 개별 선수에게 달려 있다. 분명 케인과 손흥민은 축구장에서 환상적이고 텔레파시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간다면 그들이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 것이다. 배는 이미 떠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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