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론 7월 4주차 주간차트. 제공|멜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음악 프로젝트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5주 연속 1위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이 무섭게 추격하며 따라붙고 있다.

3일 멜론에 따르면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7월 4주(7월26일~8월1일) 차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6월 5주(6월28일~7월4일) 차 주간차트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던 ‘바라만 본다’는 이로써 5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6월 26일 발매된 ‘바라만 본다’는 히트메이커 박근태, 김동훈, 강지원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미디엄템포 R&B 발라드 곡이다. ‘놀면 뭐하니?’ 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원이 발매됐으며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 속에 방송 후에도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무진이 자신의 데뷔 디지털 싱글 ‘신호등’으로 ‘바라만 본다’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달 전 70계단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신호등’은 7월 2주 차 주간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다시 한 계단 상승에 성공하며 정상을 넘어다보게 됐다.

‘신호등’은 이무진의 자작곡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고 있다.

‘절대 음원강자’ 악뮤가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악뮤는 지난 7월 26일 발매한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 전곡을 주간차트에 진입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낙하’가 5위로 정상권에 안착한 데 이어 ‘전쟁터’가 34위, ‘째깍 째깍 째깍’이 43위, ‘벤치’가 59위, ‘스투피드 러브 송’이 71위, ‘맞짱’이 87위, ‘에버레스트’가 9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9년 발매된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역시 5계단 상승하며 45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스트 에피소드’는 2017년 발매된 ‘서머 에피소드’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새로운 에피소드이자 전곡 피처링진이 참여한 악뮤의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이다. ‘현재 불편함의 시간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함께하겠다’는 악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주 주간차트에서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OST들이 동시에 반등에 성공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조정석이 부른 OST ‘좋아좋아’가 2계단 오르며 13위를 기록했으며 김대명이 부른 OST ‘가을 우체국 앞에서’ 역시 2계단 상승하며 57위에 자리했다. 극 중 밴드인 미도와 파라솔의 이름으로 지난달 23일 발매된 OST ‘슈퍼스타’도 73위로 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8월에도 많은 뮤지션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는 만큼 뜨거운 차트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오는 6일 미니3집 ‘1/6’으로 돌아오며 그룹 레드벨벳 역시 16일 오랜만에 미니앨범 ‘퀸덤’을 발매하고 오는 16일 컴백한다.

또한 2일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온앤오프, 스트레이키즈, MCND, CIX, 미래소년, 골든차일드 등의 컴백이 에정돼 있어 보이그룹의 여름 차트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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