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치솟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민하는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에게 또 관심을 보이려는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첼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카쿠에게 세 번째 이적 제안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옐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적료가 7천만 파운드(1천103억 원)나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자금력이 있는 구단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루카쿠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카쿠는 첼시, 웨스브롬위치 알비언, 에버턴, 맨유에서 뛰어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2018-19 시즌 맨유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리그 72경기 47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스트라이커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약점이 있는 구단들에는 매력적인 카드로 꼽혔다.

첼시도 루카쿠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 티모 베르너는 지난 시즌 활약이 아쉬웠고 태미 에이브러햄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계획에서 사라졌다. 올리비에 지루도 팀을 떠나면서 최전방 보강이 절실해졌다.

골 넣는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9천9백만 유로(1천313억 원)의 이적료에 놀라 새로운 자원을 찾았고 루카쿠가 대상에 올랐다.

이미 두 번이나 인터 밀란에 루카쿠의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도 인터 밀란에서 만족감을 나타내며 딱히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 첼시 입장에서는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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