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토트넘 홋스퍼의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이적 문제로 토트넘 홋스퍼와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영국 더선3(한국시간) “케인 측이 이적 문제를 두고 다니엘 레비와 신사적인 협정을 얻었다고 믿는다는 소식은 재미 있었다. 토트넘 회장과 이적 거래를 한 적이 있는 선수, 에이전트, 라이벌 감독 또는 클럽의 임원은 과거에도 레비가 신사처럼 행동한다고 묘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사실이 아니었다. 케인을 붙잡겠다는 토트넘의 의지와 16000만 파운드(2557억 원)의 가격표도 변함이 없었다.

케인의 의지도 확고했다. 설마 했는데, 토트넘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유로2020 일정을 마친 뒤 휴가를 부여받은 그는 2일 훈련에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노쇼, 무단 불참이었다.

토트넘은 훈련에 무단 불참한 케인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그렇다고 해서, 케인이 훈련에 복귀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영국 더선의 수석 기자 데이브 키드는 계약된 선수가 토트넘에서 공손하게 인사하고 빠져 나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더러운 싸움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야망이 넘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키드는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성공적으로 재임명하거나, 안토니오 콘테를 영입했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찾기 위해 72일 간의 우스꽝스러운 선임 과정을 거친 것을 보고, 토트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케인의 믿음에 확신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신사협정을 믿고 있다. 키드는 케인이 노쇼를 계속할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맨시티와 개막전에 뛰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이미 이해되고 있다라며 케인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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