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 (가운데)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중원 보강에 승부수를 걸었다.

리버풀 지역이 '리버풀 에코'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스코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했지만, 목마름이 큰 리버풀은 공격과 미드필드에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수비의 경우 페어질 판 데이크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다른 자원들도 건재하다.

다만, 허리에서는 부족함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조던 핸더슨, 제르단 샤키리 등이 멀티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스코처럼 공격 연계 능력이 뛰어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스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스코가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이 이스코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성사만 된다면 대형 이적이 될 수 있다.

마누라(사디오 마네-호베르트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라인에도 도움이 될 영입이다. 이스코가 레알에서 공격 스리톱으로도 활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레알은 1년이 채 남지 않은 이스코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319억 원)로 설정했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5천만 파운드(817억 원)였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금액을 앞세워 이적 시장에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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