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하트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 하트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스코틀랜드 명문 팀 셀틱은 4(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년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하트는 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만 34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다. 맨시티 통산 347실점, 13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 리그컵 우승 2회를 함께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입지가 흔들렀다.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을 강조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았고, 토리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2018년엔 번리로 이적했고, 지난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트는 토트넘에서 위고 로리스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유로파리그 포함 컵대회에서만 출전 기회를 얻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은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밝지 않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했고, 하트는 3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그의 선택은 또 다시 이적이었다. 셀틱행이 확정된 하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내가 지난 1년 동안 토트넘에 있는 동안 함께했던 선수들과 서포터틀에게 감사 드리고 싶다. 경기장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는 것을 알지만, 훈련장과 내가 기회를 얻고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뛸 때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클럽에는 정말 특별한 사람들과 선수들이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갈망하는 목표와 우승컵을 그들이 성취해 내길 희망한다. 당신들 모두가 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셀틱으로 이적한 하트는 바실리스 바르카스와 넘버원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그는 섹틱 채널을 통해 이런 엄청난 무대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다. 셀틱과 같은 거대한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기 희망한다. 열정, 에너지,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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