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황정민이 영화 속 '황정민'을 연기한 것에 대해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5일 오후 진행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실제 황정민을 연기한 기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정민은 "어렵다. 가상의 인물이라면 제가 감정을 조율할 수 있을텐데 제가 '진짜인가, 가짜인가'를 고민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작품의 연기 톤에 대해 "철저하게 '황정민'으로서 연기했다. 제가 실제로 납치당했다면 어떤 기분일지 그런 기분에 중점을 두고 감독과 많은 얘기를 했다. 대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철저하게 황정민으로 연기했다"며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본인에 집중했음을 강조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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