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하.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부해온 방송인 정준하가 제140대 로또 ‘황금손’으로 나선다. 

MBC는 5일 정준하가 오는 7일 방송하는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 출연한다며 지난 15년 간 소아암 환아들을 후원해온 사실을 되짚었다. 

2007년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아병동을 찾은 정준하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수년간 모은 적금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병원의 소아암 환아를 위한 행사에 매년 참여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2013년 아들 로하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며 지금까지도 매월 소아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선행으로 주목을 받은 정준하는 최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면서 또 다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로또 ‘황금손’ 출연을 앞둔 정준하는 “제 기부로 누군가 수술을 받아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이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기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도 그 행복감을 함께 느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매주 선행에 앞장서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정준하가 출연하는 7일 생방송은, 올림픽 중계로 오후 8시 45분 혹은 밤 10시 30분께 전파를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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