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2분기 매출액 2786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5일 잠정실적 공시 및 기관투자가 대상 콘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매출액 2786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6.23% 감소했다. 

영업이익에 대해 하이브는 "4월 초 진행된 이타카 홀딩스 인수 계약과 관련해 발생한 일시적 비용(약 100억 원)과 상각비 등을 제외 시 약 15%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가수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며 앨범 및 콘텐츠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앨범 매출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의 앨범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한 1070억 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 매출은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팬미팅 개최로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913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출연료 및 매니지먼트 매출은 21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반기에는 2분기 이연된 상품 매출 반영과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음악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전방위에서 경쟁과 협업을 오가며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