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위해 웹스터룰(Webster Ruling)’까지 활용할까.

영국 더선5(한국시간) “케인은 웹스터룰 덕분에 토트넘과 계약을 파기하고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2일 토트넘 훈련장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바하마 휴가를 보낸 뒤 미국 플로리다로 향했다.

케인은 지금도 플로리다에 있다. 그는 맨시티와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하루 더 머물 계획이다. 케인은 잉글랜드로 귀국 시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귀국 일정이 늦어지면, 일정상 개막전에 뛰지 못할 확률이 높다.

토트넘의 입장은 강경하다. 하지만, 케인이 토트넘의 허락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바로 웹스터룰 활용이다.

웹스터룰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 17조에 명시돼 있다. ‘28세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계약 체결 후 3년이 지나면 위약금을 지불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28세 이후 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만에 위약금 지불과 함께 팀을 떠날 수 있다.

케인은 아직 28세에 불과하다. 그는 20186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나이는 24세였다. 웹스터룰을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은 갖췄다. 더선도 기술적으로는 케인이 웹스터룰을 활용해 토트넘과 계약에서 자신을 꺼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케인 계약의 현재 가치는 여전히 4000만 파운드(637억 원)로 평가된다. 그가 떠나기 위해선 위약금으로 해당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 매체는 케인은 웹스터를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강력한 법정 투쟁을 벌여야 한다. 가능하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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