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의 토트넘 홋스퍼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5(한국시간) “토트넘이 도미야스와 계약하려는 거래를 철회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수비진 개편을 위해 도미야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주도했기에, 그의 영입은 시간 문제로 평가됐다. 도미야스 역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개인 합의도 빠르게 마쳤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변수가 됐을까. 도미야스 영입이 지체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또 다른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 영입에 먼저 다가섰다. 로메로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토트넘은 조만간 그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메로 영입의 임박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토트넘은 다시 도미야스 영입에 발을 빼는 분위기다.

로메로 측은 토트넘이 아니더라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그를 관찰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가 그를 잉글랜드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널과 몇몇 다른 구단들이 관심이 있지만, 볼로냐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여전히 2000만 유로 이상이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호하지만, 볼로냐에도 남을 생각이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인 820일까지 매력적인 제안이 도착하지 않으면 도미야스는 이탈리아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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