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는 현재 FA 신분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하면서 어디로 갈 것인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6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해외 도박사들은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에 가장 낮은 배당률 4-5를 매겼다.

파리는 지난 시즌부터 메시와 계약을 추진했던 팀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 포기를 발표하자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파리가 메시와 계약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놀랍게도 2위는 바르셀로나. 배당률 2-1이다.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선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하는데, 메시의 희생을 가정한 분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5-1로 3위다. 역시 지난 여름에 메시 영입을 추진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가 크다.

3위와 4위는 배당률 차이가 크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팀이 14-1로 4위다.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보이스가 16-1로 5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1, 20-1로 뒤를 잇는다.

토트넘 홋스퍼도 33-1로 후보에 있다.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12위다.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AC밀란, 바이에른 뮌헨(40-1)보다 높은 확률이라는 평가다. 메시는 현재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상 이유로 메시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으로 메시를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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