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전 행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리오넬 메시와 계약 실패 이유를 이전 행정부의 안일한 경영 탓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6(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가 더 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모든 조건에 합의까지 마쳤지만, 스페인 라리가 연봉 상한선 규정에 발목을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이유로 메시와 재계약이 결렬됐다. 메시와 미래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메시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90분의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사임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수치스러운 재정 상황을 비난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모든 것의 기초는 이전 행정부의 비참한 경영 때문이다. 어ᄄᅠᆫ 결정은 범죄였을 수도 있다. 계약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부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은 압력을 받았을 것이지만, 그것이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물러난 뒤 몇 개월 후인 지난 2월에 10억 유로의 부채를 발표했다. 바르토메우 전 회장은 1년 전 메시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라포르타 회장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주 동안 첫 번째 감사 결과를 받았으며, 예상보다 악화된 재정 사황이 드러났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는 협상에서 우리를 도우려고 노력했다. 첫 제안은 5년에 걸쳐 2년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이 페어플레이 규정에서 허용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었지만, 감사 후 실제 상황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이것이 클럽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메시와 계약은 실패로 끝났다. 라포르타 회장은 나는 우리가 바르셀로나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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