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 동참한 엘튼 존. 유튜브 화면 캡처
▲ 방탄소년단 싱글 '버터' 콘셉트 포토.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엘튼 존이 화답했다.

엘튼 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2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 중 하나에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르는 엘튼 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 RM이 게시한 영상에 대한 답가로, 두 사람의 이색적인 '언택트(Untact·비대면) 듀엣'이 성사된 셈.

RM은 지난 6일 '퍼미션 투 댄스'의 가사 속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 같을 때 그냥 엘튼 존의 노래를 따라 불러)"라며 자신의 파트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엘튼 존이 RM의 선창에 화답하듯 "When the nights get colder And the rhythms got you falling behind(밤은 점점 추워지고 네가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면)" 소절을 열창, 자신만의 스타일로 '퍼미션 투 댄스'를 표현해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엘튼 존은 노래를 마치면서 "생스(Thanks), BTS"라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향한 엘튼 존의 화답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9일 '퍼미션 투 댄스'가 전 세계 동시에 발표되자 엘튼 존은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노랫말을 인용해 SNS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Permission to Dance'(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할 때 나는 '퍼미션 투 댄스'를 따라불러)라는 글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의 신곡을 응원한 바 있다.

또 다른 영상은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 참여한 엘튼 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엘튼 존은 답가를 올린 데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23일 시작된 유튜브 쇼츠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는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의 주요 안무를 따라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댄스 챌린지'로,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국제수화 활용 안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참여하는 이벤트.

전 세계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튼 존 역시 유튜브 쇼츠를 통해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춤을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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